[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경영진이 지난 1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제53특수비행대대를 방문해 FA-50 수출 협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 방안 간담회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FA-50 전투기를 운용하는 유일한 부대다. FA-50 해외평가단의 평가 비행 수검을 지원한다. KAI 관계자는 "지난 6월 초 폴란드의 평가 비행 수검에 공군 제8비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48대의 FA-50 수출계약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I 강구영 사장(사진 왼쪽)이 14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이형동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AI)
폴란드 공군은 제8비에서의 평가 비행과 수검으로 국산 항공기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공군의 FA-50 운영상황에 감명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이글스로 알려진 53전대는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에서의 고난도 특수비행을 통해 FA-50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도 불구하고 FA-50 수출과 관련된 공군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해 향후 군부대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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