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급습한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범행의 위험성과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2일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둘러보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씨는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왼쪽 목에 1.4cm 자상을 입었지만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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