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퇴원…"당무 복귀는 아직"
지난 2일 부산 방문 도중 피습
별도 메시지 발표 예정…"당분간 자택서 치료"
최후통첩 날린 원칙과 상식, 탈당 기자회견
2024-01-09 20:56:17 2024-01-09 20:56:17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습 8일만에 퇴원을 합니다. 9일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 퇴원한다"며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 현장방문 도중 흉기 피습 당했다.(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에 김모 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렸습니다. 사건 당일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별도의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당무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이번 주 최고위원회의도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같은날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주류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은 탈당 선언을 합니다. 원칙과 소속의 조응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답이 없으면 내일 탈당한다"며 최후통첩을 날린 바 있습니다.  
 
표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