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가 이번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문을 여는 의료기관·약국을 공개합니다. 병원이 문을 닫았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을 여는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이 문을 닫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진료가 가능합니다. 연휴 기간에는 기존에 대면 진료 경험이 없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실시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도 설 연휴 24시간 운영합니다. 노숙인의 경우 설 연휴 무료급식 지원을 이어갑니다.
한파·대설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숙인시설 비상연락망 확보 및 근무체제를 유지합니다.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 결식아동에 대해서는 부식·식품권 사전에 제공하고 도시락, 자원봉사 등 대체 급식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대면진료하는 의사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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