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30일
삼성전자(005930)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4조7000억원 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부문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2조6000억원을 기록하고 메모리 부문은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IT·모바일(IM)부문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1조6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 부문은 각각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오는 2015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2조2000억원으로 IM사업부를 추월할 전망"이라며 "이제는 삼성전자를 종합 반도체 회사로 봐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15년에도 스마트폰 실적 둔화는 지속되나 미세 공정전환에 따른 메모리 실적 확대·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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