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분기 실적 개선 추세·주주환원 강화로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했으나 메모리 호조 속에 비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가파른 실적 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4나노미터 핀펫(nm FinFET) 양산에 따른 경쟁력 우위 확보로 애플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 파운드리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올해 반도체 영업이익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은 저점을 지나고 있고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은 강화되고 있어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8%, 18.1% 증가한 51조2000억원, 4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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